신주쿠 이세탄 백화점
이세탄 백화점 할인 꿀팁! 면세 창구와 게스트카드
도착하자마자 본관 6층으로 가서 택스프리 창구로 가자! 여권을 보여주면 외국인 구매자 한정 게스트 카드를 주는데 10% 면세해택과 별개로 5%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잊지 말고 꼭 챙겨가자! 창구가 많고 한국어 설명지도 되어있어서 신속하게 발급이 가능했다.
바오바오매장
엄마의 명을 받아 방문한 바오바오 매장! 매장은 본관 1층 백화점 출입구 우측에 바로 있다. 이세탄 백화점 내의 층별 안내도가 일본어로 밖에 안 적혀있어 매장들을 찾는데 꽤나 애썼다 ㅠㅠ
오전에는 줄이 너무 길었고 점심즈음 되니까 대기 없이 바로 구매 가능했다. 다만 모델별로 특정 색이 품절된 경우가 있었다. 꼭 가지고 싶은 게 있다면 오픈런을 하고, 아니라면 그냥 느긋하게 가는 게 좋을 듯. 바오바오는 한국보더 거의 4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고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디자인들도 많이 보였다.
아래 사진 벽면에 보이는 검은색 흰색의 포켓 크로스백을 구매! 한국에서는 70만원 돈 하지만 여기서는 면세와 기프트카드 찬스까지 더해 30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다. 적절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엄마가 엄청 만족스러워하셨다.
꼼데가르송 매장
한국인들이 이세탄에 가면 바오바오랑 함께 가장 많이 가는 매장도착하니 한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들도 엄청 많았다. 우리가 흔히 아는 하트 패치 가디건을 파는 매장은 “꼼데 가르송 플레이” 매장으로 그냥 꼼데 가르송 매장과 분리되어 플래그십 스토어처럼 에스컬레이터 앞에 있다. (그냥 실수로 꼼데 매장 갔다가 가격보고 식겁…!) 위치는 여성의 경우 본관 3층, 남성의 경우 맨즈관 2층에 있다.
큰 기대를 하고 갔으나 보이는 상품은 아래가 전부. 하트라벨도 몇 종류 없고 색이나 제품 종류도 몇 개 없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실망스러웠달까... 걔다가 중국인 왕홍들이 방송 켜놓고 시끄럽게 떠들면서 수십 벌씩 쓸어가서 제품을 보면서 조금 고민하면 다 없어졌다.
가격도 밑에 사진 캡션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렇게 싸지는 않았음. 우리나라 트랜비 같은 곳에서 할인할 때 사는 게 더 쌀듯하다. 굳이… 꼼데 때문에 백화점에 들를 정도는 아닌 듯하다.
백화점 2층, 3층에는 꼼데 말고도 볼만한 매장들이 많았다. 아크네 스튜디오, A.P.C, 비비안 웨스트우드, 오니치카 타이거 등. 가격도 제법 합리적이고 디자인도 무난 무난해서 구경할 맛이 났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본관 2층이었나 3층이었나... A.P.C 매장 옆에 위치해 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한국보다 10~30% 저렴한 듯했다. 사람들이 양말을 많이 사가더라. 양말은 3만원 정도. 세탁기에 돌릴 수 없다고 해서 나는 사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 청자켓에 반해 구매했다!! 46000엔 정도의 가격이었지만 이런저런 할인받아서 40만 원 조금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한 듯! 휘뚜루마뚜루 봄에 입기 좋을 듯하다. 무난한 스타일이고 질이 좋아 오래오래 입을 듯😉
코스요리 혼밥집. 키친 스테이지
일본이 혼밥 식당이 많이 발전된 나라인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서양식 코스요리 음식점까지 혼밥으로 즐길 수 있을 줄은 몰랐다. 키친 스테이지는 5000엔 정도의 가격에 4~5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이세탄 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들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전 좌석 1인 좌석으로 나 홀로 여행객들도 고급 요리를 편히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다. 현지 주부들도 쇼핑하러 왔다가 많이들 여기서 혼밥하고 가는 듯했다. 다들 엄청 맛있어 보이는 오므라이스를 먹던데... 다음번에는 꼭 그걸 먹어봐야지.
처음으로 나온 것은 빵과 당근 수프였다. 당근 수프는 처음인데 밍밍한 호박죽 맛이 났다.
그다음으로 나온 것은 아래 나오는 사진의 3종 애피타이저. 전체적으로 다 차가운 음식들이었다. 가장 오른쪽에는 열빙어 튀김과 양배추 절임으로 평범하고 상상 가능한 맛이었다. 중간의 버섯 리조토는 삼삼 고소하니 맛있었는데 뜨겁게 나왔으면 더 좋았을 듯. 가장 왼쪽의 관자는 진심 내 인생 관자였다. 이질감 없이 부드럽게 입에서 녹았고 위에 곁들여 나온 피망과 줄기콩과도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다음은 파스타. 고기 토마토 파스타랑 은대구 오일 파스타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은대구 파스타 선택. 500엔을 추가해 어란도 얹어먹었다. 맛은 감칠맛이 인상 깊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조금 비렸다. 대구도 조금 퍽퍽한 느낌.
B코스에만 나오는 고기요리인 양배추 소고기 롤. 짭조름한 소고기 뭇국에 양배추랑 고기 담가 먹는 맛. 맛이 있기는 한데 양배추랑 고기랑 막 분리되면서 먹기 힘들었음. ㅠㅠ 그리고 이쯤 되니 김치가 조금 당겼다.
모든 메뉴에 대한 레시피가 담긴 브로셔도 챙겨 주신다. 관자요리랑 버섯 리조토는 꼭 다시 해 먹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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