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그래피 기초 용어 정리/ 세리프와 산세리프

타이포그래피

Type- 글자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말

Typeface- 다른 글자와 구별되는 그 글자의 특별한 형태. 흔히 폰트와 헷갈리지만 폰트가 글자 크기 등 더 다양한 조거닝 붙은 개념이고 타이프 페이스는 글자의 형태만 고려. 즉 바탕체는 타이프페이스, 바탕체 12pt bold는 폰트 

Font- 타이포 그래피의 속성을 갖고 있는 한 벌의 낱자 군.

Type family- 같은 스타일의 글자가 체계적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폭, 굵기, 기울기로 변화된 글자들. 

Typography- typo랑 graphia랑 합쳐진 말로 글자로서 다양한 정보와 심미적 효과를 표현하는 것. 

 

글자의 구성 요소

 

글자의 통일성을 지키자. Mean line, Upper case line, ascender line, base line, descender line을 각각 맞추고, 끝에 붙는 세리프의 각도나 크기도 맞춰야 한다. Ascender line이 Uppercase line보다 조금 높아야 자연스러워 보인다. 

 

세리프와 산세리프 

Serif  세리프

Sanserif  산세리프

위에 두 줄의 글자를 보면 굉장히 다른 느낌이 든다. 세리프는 글자의 획의 끝부분이 약간 돌출된 형태이다. 고급스럽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낸다. 산세리프는 프랑스어로 '없다'라는 의미의 산이 붙어 획의 삐침 없는 이라는 뜻으로 끝부분이 각지게 마무리된 것이 특징이다. 

서양 문화권에서 과거 문서를 기록할 때 돌을 파는 방법을 택했는데, Sanserif처럼 깔끔하게 파기가 굉장히 어려웠기에 serif 처럼 끝부분을 뾰족뾰족하게 마감하기 시작했다. 고딕체의 경우 훨씬 좁은 간격으로 효율적으로 많은 양의 글을 적기 위해 발전했다고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동양과 서양의 서체가 주로 사용하던 물건들에 따라 다르게 발전했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 서양의 경우 돌을 파거나, 펜을 쓰면서 조금은 딱딱하고 뾰족한 글씨체가 발전했지만, 동양의 경우 붓을 주로 쓰며 두께감이 다양하고 곡선의 멋을 살린 글씨체가 많이 발달했다고 한다.  다른 디자인들도 그랬다시피 타이포그래피  사용자 중심 디자인(User centered) 디자인으로 바뀐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냥 만드는 사람들이 자신이 사용하던 편한 디자인을 택했던 것이다. 

종이로 찍어내는 신문이나 서적같은 세리프가 많이 사용되지만, 모바일이나 웹상의 글자들은 세리프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종이의 거친 질감에서는 세리프가 가독성이 좋지만 저화질의 웹상에서는 세리프의 획이 뭉개지는 경우가 많아 디지털 화면상에서는 산세리프가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